기보배, 광주U대회 양궁 리커프 금메달..대회 2관왕 차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08 18:27:04
▲사진=기보배미니홈피
▲사진=기보배미니홈피
한국 양궁의 간판스타 기보배(27, 광주시청)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양궁 종목 마지막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기보배는 8일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최미선(19, 광주여대)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대 5로 승리했다.

기보배는 지난 4일 열린 예선에서 686점을 쏘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대회 내내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덴마크의 야게르 마야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힘겹게 결승에 올랐다.

기보배는 1세트에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2세트 동점, 3세트-4세트에서 패배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5세트에서 30점을 성공시키며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진 슛오프에서 기보배는 10점을 명중시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양궁 리커브 5개 전종목 결승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