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남성 듀오 원모어찬스, 사실상 해체 수순 ‘솔로 활동 돌입’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09 14:20:57
남성 듀오 원모어찬스가 해체 수순을 밟는다.

9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원모어찬스 정지찬과 박원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정지찬과 박원이 최근 '원모어찬스&로이킴 콘서트'를 끝으로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합의했다. 특히 박원은 공연 기획사 메이크어스로 소속사를 옮겨, 최근 당한 성대 부상이 완치되는 대로 솔로 앨범 작업에 돌입한다.

원모어찬스 소속사 스노우뮤직 측은 "해체의 개념은 아니고 박원과 정지찬이 솔로 활동에 치중하려 한다. 아직 두 사람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원모어찬스 활동과 개인활동을 병행하려 이야기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지찬은 1972년 생 싱어송라이터 겸 음악감독으로 1996년 제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1997년에는 나원주와 함께 그룹 자화상 활동을 했다. 2007년에는 김현철, 심현보, 이한철과 함께 주식회사 활동을 했으며, 2010년에는 박원과 함께 원모어찬스를 결성한 바 있다. KBS Joy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했다.

박원은 1985년 생으로 1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당시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정지찬의 제안으로 함께 원모어찬스로 활동했다.

한편 원모어찬스는 지난 2010년 데뷔 싱글 '시간을 거슬러'로 데뷔했으며, 미니앨범 '널 생각해', 정규 1집 '눈을 감으면' 등으로 활동을 이어왔으며,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 등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