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와이프’ 송승헌 “엄정화, 실제로는 ’섹시 퀸‘ 아닌 소녀같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13 12:23:50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송승헌이 엄정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3일 오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 제작발표회에 강효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정화, 송승헌이 참석했다.

이날 송승헌은 자신의 상대역인 엄정화에 대해 “우리나라의 최고의 디바이며 연기자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평소 못 보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장에서 송승헌은 극 중 아내인 엄정화의 캐릭터에 대에 “소유욕도 심하고 이기적이다. 저런 여성분이 내 와이프라고 상상해 본 적이 없다. 같이 못살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인간 엄정화에 대해서 그는 “엄정화 선배님은 일단 이미지가 워낙 최고시다. 섹시 퀸이시고, 사실 조금 어려워했다. 막상 촬영현장에 처음 만나서 같이 연기를 해보니 정말 소녀같으시다. 배려심도 많으시다”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극 중 가진건 없어도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만은 넘치는 성실한 구청 공무원 성환 역을 맡았다.

한편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 분)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코믹 영화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