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와이프’ 송승헌 “연기 첫 시작이 시트콤, 개그본능 있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13 12:28:31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송승헌이 자신에게 개그 본능이 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 제작발표회에 강효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정화, 송승헌이 참석했다.

이날 송승헌은 코믹 영화 도전에 대해 “사실 내 시작이 시트콤이다. 내 안에 썰렁하지만 개그본능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장에서 그는 “지금도 가장 즐거웠던 현장을 물으면 ‘남자 셋 여자 셋’을 말한다. 그때 만큼이나 이번 촬영도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승헌은 “결혼을 하게 되면 와이프한테 잡혀 사는 게 편하다는 주의다. 내 주위의 많은 분들이 그게 편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송승헌씨를 처음 만나서 연기를 했는데 조금 어려웠다. 굉장히 따뜻한 남자고 배려심이 많다. 추울 때 촬영을 했었다. 손잡는 신을 찍을 때 핫팩을 계속 잡고 있다가 손을 잡아주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 분)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코믹 영화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