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이날 문별은 ‘마마무의 인기가 실감나냐’는 질문에 “사실은 저희가 방송만 하다 보니 실감은 안 나지만, 주변에서 음원을 많이 들어주시고 무대 할 때에도 많이 따라 불러주시며 조금씩 느끼고 있어요. 며칠 전에 야외 무대에서 공연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어요”고 답했다.
휘인은 이어 “모든 상황들이 실감 안 나고 있어요. 이전 활동 보다 반응이 급격히 좋아져서 기분이 좋은데,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어요”라며 대중들의 관심에 기쁨 반, 부담 반이라고 털어놨다.

마마무는 인기 비결에 대해 “아무래도 저희 노래가 좋다고 많이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저희 무대를 한 번 더 보는 재미와 그런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저희도 무대 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까’, ‘어떻게 하면 무대를 한 번 더 보실까’생각하고 고민해요. 이전 활동에서도 애드리브를 많이 했지만, 이번에도 신경 썼기 때문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라며 마마무의 애드리브를 인기 비결로 손꼽았다.
마마무는 앞서 ‘피아노 맨’이나 ‘아?!’무대에서 뮤지컬 적인 요소를 가미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 퍼포먼스와 더불어 흔들림 없는 가창력은 마마무를 실력파 걸그룹으로 거듭나게 했다. 그야말로 ‘믿고 보는 무대’, ‘믿고 듣는 걸그룹 마마무’라는 타이틀을 데뷔 2년차에 갖게 되며 걸그룹 대전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사실 마마무의 컴백은 AOA와 씨스타, 걸스데이, 소녀시대, 에이핑크 등 국내 내로라하는 걸그룹들의 컴백 일정에 밀려 대중들의 관심 밖이었다. 하지만 마마무는 지난 6월 19일 이들 중 제일 먼저 신곡을 발표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연 마마무는 선배 걸그룹들의 컴백에도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마마무는 씨스타와 AOA의 신곡 발표 속에서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마마무의 새로운 스타일을 담은 ‘음오아예’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음오아예’ 무대마다 새로운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동시에 자아냈고 이는 대중들에게 제대로 들어맞았다.

‘음오아예’ 무대 마다 애드리브에 대해 연구했다던 마마무 멤버들은 “매 무대마다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어요. 방송 무대 전에는 자막 때문에 상의를 해서 정해놓는 편이고, 라디오나 야외 공연은 즉흥적으로 멘트를 하기도 해요. 그렇게 하니 리얼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휘인은 “애드리브에도 절차가 있더라고요. 가끔 멘트를 1주일 치 미리 정해놓으라고 하는데, 어쩔 때는 고갈 될 때가 있기도 해요. 오늘 ‘뮤직뱅크’무대는 지금까지 했던 무대 중 가장 무리수였던 것 같아요. 피곤한 상태에서 짰는지 ‘애브리바디 무파티’였어요.(웃음) 리허설을 하고 나서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였지만, 그래서인지 리얼한 재미가 가미됐어요”라고 전했다.
이제 ‘음오아예’ 활동 4주차에 접어든 마마무는 7월 말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마마무는 하반기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곡 작업과 다음 앨범에 대한 구상도 하고 있다고.
휘인은 “계속해서 곡 작업은 하고 있지만 아직 다음 활동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어요. ‘음오아예’가 기존 마마무 스타일과는 다른 장르였는데, 이런 느낌 또한 마마무 스타일과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기뻐요. 앞으로 여러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마마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고 답했다.
끝으로 마마무는 “처음에 ‘걸그룹 대전’에 언급되지 못했지만, 한 분씩 알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며 마마무의 자리가 확고해진 것 같아요. 다들 '신인인데 이 사이에서 잘 할 수 있을까'라며 걱정해주셨거든요. ‘걸그룹 대전’에서 거론될 수 있는 것만으로, 마마무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기 때문에 득이 된 활동이었다고 생각해요”라며 ‘걸그룹 대전’ 활동 소감을 밝혔다.
아직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다던 마마무는 이번 ‘음오아예’ 활동을 통해 영역 확장에 성공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시키는 걸그룹 마마무. 전 세계적으로 음악적으로 원초적이고 본능적으로 다가가겠다는 그들의 당찬 포부는, 그들의 음악과 열정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