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코 다코’ 공승환 감독, 3가지 기획 포인트 “드라마 스타일+탈인형극+차별성”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14 18:14:10
'코코코 다코'의 공승환 감독이 프로그램의 세 가지 기획 포인트를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EBS 신개념 유아 프로그램 '코코코 다코(Cococo Daco, 프로듀서 이은정, 연출 공승환 이은정, 기획 하지혜 길유정, 제작 프리윌컴퍼니 EBS)' 제작발표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코코 다코'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라이선싱 사업설명회를 통해 콘텐츠 업계 종사자와 투자 기업에 콘텐츠의 역량과 글로벌한 경쟁력을 전달하고 비즈니스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 공승환 감독은 "'코코코 다코'를 드라마 스타일로 만들려고 노력 중인데, 탈인형극이기에 쉽지 않다. 하지만 탈인형극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코코코 다코'의 세 가지 기획 포인트를 전했다. 그는 "첫 번째로 어떻게 하면 음악을 소재로 해서 영상을 만들 수 있을까, 두 번째로 어떻게 하면 탈인형극으로 만들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기존 국내나 외국의 프로그램 등과 어떤 차별점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 고민을 하는 데 2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코코코 다코'는 클래식을 메인으로 음악의 기본 멜로디 소리가 나는 다양한 코를 가진 4명의 요정 친구들과 함께 음악놀이를 통해 감성지능(Emotion intelligence) 발달을 자연스레 유도하는 학습 인형극이다.

제작사 프리윌컴퍼니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50억대라는 엄청난 제작비용을 투자했으며, 경기 연천군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내 6000평 규모의 자연 친화적인 세트장을 완공했다.

여기에 '꼬꼬마 텔레토비', '방귀대장 뿡뿡이'의 감독과 작가진이 의기투합한 사실 만으로도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유아시장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프리윌컴퍼니와 EBS가 공동 제작한 '코코코 다코'는 각 15분 분량 총 52편의 시리즈로, 오는 8월 31일 오전 8시 45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