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이런 가운데 KBS1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작가 홍영아, 연출 김동일)에서 조울병을 앓고 있는 두 명의 환우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오는 15일 방송하는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 3부에서는 지난 20년 간 조울병을 앓아 오며 21번의 입퇴원을 반복한 아들과 연을 끊고 싶다고 토로한 한 아버지의 외침에 담긴 가슴 저릿한 사연이 전해진다. 누구보다도 아들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보여 왔던 아버지였기에 그 모습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맏아들 노릇을 했던 한 환우의 어머니의 사연 역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진하게 두드릴 예정이다.
첫 직장을 얻었던 20대 중반, 조울병이 시작되면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게 됐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년 만에 다시 직장을 얻게 된 아들의 취직 소식에 여러 감정이 뒤섞인 어머니의 눈물이 안방극장에 어떤 의미로 다가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병이 완치돼가고 있는 두 환우는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불편한 시각과 사회적 장벽들로 자꾸만 위축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 3부 방송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한 번 쯤 짚고 넘어가야할 사안이 무엇일지 알려주며 일반인들의 생각을 환기시켜줄 예정이다.
한편 국립공주병원을 배경으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진솔하고도 가슴 찡한 스토리가 전해질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은 15일 오후 10시에 마지막 편인 3부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