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차트] 혁오의 반란, ‘무도 버프’ 제대로 걸렸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14 18:25:30
밴드 혁오(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MBC ‘무한도전’이 야심차게 준비한 ‘무도 가요제’의 최대 수혜자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14일 현재(오전 10시 기준) 혁오의 두 번째 미니앨범 2집 ’수록곡 ‘와리가리’가 네이버 뮤직, 멜론, 올레 뮤직, 엠넷차트, 소리바다, 몽키3, 지니 등 7개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데뷔 앨범 타이틀곡 ‘위잉위잉’이 전 차트에서 10위권 안에 들었으며, 수록곡 ‘공드리’, ‘큰새’, ‘Settled Down’, ‘Mer’등 밴드 혁오의 음악 전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밴드 혁오는 데뷔 당시부터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음악 잘하는 밴드’로 익히 알려져 있었다. 지난 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 출연한 유희열, 윤종신은 밴드 혁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 유희열은 “지난주에 연락했는데 도통 연락이 닿질 않는다. 섭섭하다”며 간접적인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가수 아이유 또한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목소리”라며 혁오와 함께 출연하는 ‘무도 가요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유재석은 혁오에 대한 정보가 없는 시청자들을 위해, 아이유가 평소 좋아한 혁오의 곡들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무한도전’방송 후 혁오의 곡들은 음원차트를 강타하며 걸그룹 대전 사이 新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걸그룹 소녀시대, AOA, 씨스타, 걸스데이 등 걸그룹 컴백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밴드 혁오의 질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한도전’을 통해 재조명된 혁오의 음악을 듣는 리스너 층이 마니아에서 대중적으로 확대되며, 앞으로 ‘무도 가요제’를 통해 발표될 음악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무도 버프’에 힘입어 혁오의 음악들이 제대로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무도 가요제’4대 천왕 정형돈과 손잡은 혁오의 진짜 반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