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예-소희 공식 탈퇴 발표 “향후 4인 체제 활동” (공식입장)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20 17:42:33
원더걸스 원년 멤버 선예와 소희가 팀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20일 오전 JYP 측은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해오던 선예와 소희가 팀을 탈퇴했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는 향후 4인조(예은, 유빈, 선미, 혜림)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JYP 측은 "선예는 가정생활에 더 충실하기 위해 탈퇴와 더불어 계약도 해지했으며, 소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탈퇴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선예와 소희 모두 멤버들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서로 격려하며 좋은 친구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원더걸스의 활동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선예와 소희는 원더걸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선예는 "오늘은 아마도 제가 원더걸스로써 이 곳에 남기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네요"라며 "지난 8년이 넘는 시간동안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이 길을 돌아보면 마냥 감사할 것들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라며 원더걸스로 활동해온 지난 시간들을 떠올렸다.

선예는 이어 "어떻게 하나하나 일일이 말할 수 있겠어요. 함께 해 온 시간들을 추억해 보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종종 떠올려볼 때 그 시간속에 여러분이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평생 갚지 못할 양의 은혜와 사랑입니다"라며 "앞으로도 원더걸스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그들의 선택과 길을 늘 존중해 주시기를 다시한 번 부탁드릴게요"라고 전했다.

또한 소희는 "오늘부로 ‘원더걸스’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스스로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이 시점에서 제가 가수와 배우 양쪽을 욕심내는 것이 ‘원더걸스’라는 그룹에 누가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며 "앞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게 연기자 안소희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원더걸스 멤버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원더걸스는 2007년 싱글 앨범 '더 원더 비긴스'로 데뷔해 '아이러니', ''텔 미(Tell me)', '노바디(Nobod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리더 선예의 결혼과 소희가 배우로 전향하게 되며 긴 공백기를 보냈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8월 원년 멤버 선미가 합류하며 4인 체제로 활동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