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지난 2014년 9월 발매된 자이언티의 ‘양화대교’가 네이버뮤직, 멜론, 벅스뮤직, 소리바다, 엠넷뮤직, 몽키3뮤직 등 6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21일 9시 기준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자이언티의 대표곡 ‘양화대교’가 소개됐다. ‘양화대교’는 택시 기사였던 자이언티의 아버지와의 추억을 담은 자전적인 가사로 듣는이를 뭉클하게 만드는 노래다.
‘양화대교’에 이어 ‘무한도전’을 통해 유명세를 탄 밴드 혁오의 수록곡 ‘위잉위잉’, ‘와리가리’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위잉위잉’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와 같이 지난 2014년 9월 발매됐으며, ‘와리가리’는 지난 5월 발매된 노래지만, 지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을 통해 혁오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후부터 꾸준히 3위권 안에서 순행하고 있다.

7월 소녀시대, 씨스타, 에이핑크, AOA 등 걸그룹과 슈퍼주니어, 인피니트 등 많은 대형 그룹들의 컴백에도 불구하고 아이돌들의 노래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노래에 밀려나며 굴욕을 맛보고 있다. 다행히 비스트의 ‘일하러 가야 돼’가 소리바다, 엠넷뮤직 등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며 아이들 뮤직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다.
‘역주행’이란 음원차트에서 사라졌던 노래들이 어떤 계기로 다시 재조명 받는 것을 말한다.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그 계기가 방송이 됐다. 방송의 도움을 통해서 노래가 재조명 받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방송에 나온다고 해서 모든 노래가 역주행되는 것은 아니다. 좋은 노래라면 약간의 도움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수 있다. 안타깝게 사라졌던 노래들이 다시 재조명 받을 수 있고, 아이돌 역시 팬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