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임지연, 가슴 아픈 이별에 ‘감정 폭발’..안방극장 ‘먹먹’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21 17:42:41
배우 임지연이 가슴 아픈 이별로 감정이 폭발, 안방극장에 먹먹한 울림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13회에서는 이지이(임지연 분)가 창수(박형식 분)와 이별 후에도 그를 잊지 못하고 떠올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이는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창수를 따라가지 않겠다며 실랑이를 벌이고, 윤하와 준기까지 가세해 넷이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지만 결국 말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지이는 자신 없이는 못 살 것 같다는 창수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비췄으며, 창수와 헤어진 후 홀로 앉아 눈물을 흘리며 행복했던 날들을 회상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이는 자신의 힘든 상황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조차 없어 준기(성준 분)에게 전화를 걸어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이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몸소 느끼고 주체할 수 없는 외로움에 오열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임지연은 평소 해맑고 씩씩한 모습과 달리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했던 창수와의 이별 후에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눈물연기와 대사로 지이의 모습을 더욱 애처롭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추스르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준기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위로를 건내고, 사랑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윤하를 걱정하는 깊은 속내를 드러내는 등 남의 아픔까지 보듬어주는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모습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 멜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