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재원, 야심가 능양군부터 비열한 인조까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22 10:24:48
배우 김재원이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의 김재원이 팔색조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야심가 능양군(김재원 분)부터 반정을 일으켜 보위에 오르는 비열한 왕 인조가 되기까지,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는 몰입도 높은 연기로 연일 호평을 받는 김재원은 인물이 처한 상황과 느끼는 감정에 따라 의상에도 변화를 주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화정’ 30회에서는 드디어 광해를 몰아내고 새 왕이 된 인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토록 열망하던 어좌를 손에 넣은 후 화려한 곤룡포를 입은 그의 모습에서 왕이 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이 드러났다.

특히 왕의 위엄을 보여주는 강렬한 붉은색 곤룡포는 왕의 위엄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죽인 이들의 피를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김재원의 한 관계자는 “김재원씨가 인조 역을 맡아 기존의 캐릭터에 또 다른, 자신만의 색을 입히기 위해 늘 많은 고민을 한다. 상대에 따라 의상 디자인부터 색상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등 완벽한 인조를 그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