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소심한 봉선&응큼한 순애, 대기하는 모습만 봐도 구별 가능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22 11:43:36
배우 박보영이 2인1역을 맡은 소감을 털어놨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한 카페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양서윤, 연출 유제원) 기자간담회에는 유제원 PD를 비롯해 배우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소심한 봉선이와 응큼한 순애 캐릭터를 잘 소화한다는 말에 “봉선이와 순애 스위치가 있어서 오늘은 봉선이, 내일은 순애가 됐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그날 첫 촬영이 순애 캐릭터라면 집에 나올 때부터 순애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순애를 더 좋아한다. 내가 대기하는 모습만 봐도 다른 출연자들이 ‘오늘은 순애구나, 오늘은 봉선이구나’라는 말을 해준다. 순애일 때는 발랄하게 오빠들을 대하는데, 봉선이가 되면 ‘네, 오셨어요’라며 진짜 봉선이처럼 행동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 분)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 분)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이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