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 “악역 캐릭터, 답 던져주는 것보다 궁금증 유발하고 싶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22 11:45:09
배우 임주환이 악역인 최재성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한 카페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양서윤, 연출 유제원)의 기자간담회에는 유제원 PD를 비롯해 배우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주환은 “내가 맡은 캐릭터는 웃다가 싸늘한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다. 촬영 전에 외국 영화 ‘양들의 침묵’, ‘용의자 X의 헌신’ 등을 보면서 참고했다”며 “뭔가를 하지 않지 않아도 사람들 궁금증을 자아내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작발표회 때 내 캐릭터가 악역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했는데, 답답한 것보다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캐릭터에 대해 답을 던져주는 것보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며 “사실 나도 내 캐릭터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작가님이 따로 언질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마음을 많이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지난 번에 박보영이 출연하게 돼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박보영 뿐만 아니라 조정석, 김슬기 등 매력적인 배우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행운인 것 같다. 같이 연기하는 맛을 보고 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 분)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 분)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이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