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여자친구 형사고소… 임신과 유산 ‘확진’ 한 적 없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7-24 07:59:56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최모씨를 형사고소해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씨 측 법률대리인이 최씨를 상대로 무고와 공갈, 명예훼손, 소송사기 등에 대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이와 더불어 최씨에 대한 출국금지까지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23일 한 매체에 “A씨를 고소했고 출국금지도 신청한 상태”라며 “유명인을 상대로 한 소송의 경우, 당사자가 해외로 가서 조사를 못 한 경우가 많았다. 중한 죄에 대한 증거가 나와 있는 상태에서 A씨가 외국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직 소장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한 것은 아니라며, 추후 조사를 진행해 최씨의 소환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씨 측 법률대리인은 "16억원 소송 과정에서 최씨가 임신진단을 받았다고 조서에 진술한 산부인과에서조차 임신과 유산 확진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소장을 접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 4월7일 김씨를 상대로 아이를 임신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위자료 명목으로 16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최씨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어 조사는 출산 이후 진행될 예정이며 김현중은 경기도 파주 소재 30사단 예하 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