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28일 방송한 SBS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최종회에서는 유창수(박형식 분)와 이지이(임지연 분)가 부부가 됐다.
이날 창수는 지이와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어 자신의 어머니를 달랬다. 그는 “지이랑 결혼해야겠어. 이혼할 때 하더라도 결혼하고 싶어. 책임감 있는 남자 되고 싶어. 책임감 갖고 싶어. 기분이 엄청 좋고 일도 잘할 것 같아. 지이랑 결혼하고 싶은 것 순전히 날 위해서야”라고 말했다.
이에 창수 모친은 답답함을 토로하며 결혼을 반대했지만 창수의 능구렁이 같은 천연덕스러운 모습에 결국 마음을 돌렸다.
하지만 지이는 이 사실을 알고도 이별에 대한 확신은 변함없었다. 끝내 이혼할 것 같다며 창수의 모친과의 만남에서도 결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 지이의 모습에 당황한 창수 모친은 그를 혼내며 허락의 의미를 내비쳤다. 그러나 지이의 이러한 행동에는 깜찍한 이유가 있었다. 창수의 모친의 확신을 받고 싶었던 것.

극 중 메인커플보다 더 큰 관심을 받으며 사랑받았던 서브커플 박형식과 임지연이 끝내 해피엔딩을 맞았다. 재벌가의 자제와 평범한 여성의 만남을 담은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매 회 두 사람의 만남은 흥미를 돋우었다. 특히 두 커플의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이처럼 ‘연기돌’이라는 우려와 달리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박형식은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더불어 임지연 역시 전작 ‘인간중독’, ‘간신’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달리 밝고 명랑한 인물을 자연스레 그려내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상류사회’후속 ‘미세스 캅’은 오는 8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