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컴백’ 원더걸스 “악기 배운 이후 소리 하나하나에 집착”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8-03 19:21:59
그룹 원더걸스가 악기를 배우며 소리 하나하나에 집착하게 됐다고 전했다.
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원더걸스(유빈, 예은, 선미, 혜림)의 정규 3집 ‘리부트(REBOOT)’ 쇼케이스가 열렸다.

예은은 악기를 배운 이후 곡 작업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악기를 배우면서 자기 악기들을 집중하며 듣게 되니, 멜로디 라인에 치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은은 이어 "예은언니는 드럼을 배우면서 '백(Back)'이라는 곡에 비트를 메이킹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 선미는 베이스라인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악기를 배우면서 곡 작업을 하니 소리 하나하나에 집착하게 됐다"고 전했다.

혜림은 "드럼 소리를 너무 좋아해서, 제 노래에는 드럼이랑 피아노 소리가 많이 나온다. 저는 기타를 연주하고 있지만 신스, 드럼 비트 위주로 곡을 많이 썼다"고 답했다.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컴백한 원더걸스는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곡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정규 3집 타이틀곡 ‘아이 필 유(I Feel You)’는 박진영의 자작곡으로 한국에서 처음 시도된 프리스타일 장르의 곡으로 신스 악기들과 싱코페이션 기반의 화려한 리듬을 결합시킨 곡이다.

멤버들이 작사-작곡의 참여한 ‘베이비 돈 플레이(Baby Don’t Play)’, ‘캔들(Candle)’, ‘리와인드(Rewind)’, ‘러브드(Loved)’, ‘존 도이(John Doe)’, ‘원 나잇 블랙 나잇(One Black Night)’, ‘백’, ‘OPPA (오빠)’, ‘사랑이 떠나려 할 때’, ‘없어 (GONE)’, ‘이 순간’ 등 80년대 레트로 팝, 댄스, 슬로우 잼 등 다양한 장르의 11곡이 수록됐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7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