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인 2역, 혹은 1인 3역도 이제는 평범하다. 백 감독의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21인 1역이라는 국내 영화 사상 최초의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21명의 사랑을 독차지한 전무후무한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한효주다.
영화 '쎄시봉'에서 모든 남성들의 뮤즈였던 한효주는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우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스물 한 명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나이, 성별, 국적, 생김새 등 매일 모습이 바꾸는 남자를 사랑하는 이수 역을 맡아 흐트러짐 없는 호흡과 특유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효주는 상대역을 가리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로 현장을 이끌었고, 백 감독은 이러한 그의 매력을 카메라 안에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뷰티 인사이드'에는 '아름답다'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은 한효주의 모습들이 담겨 있으며, 이는 관객들의 마음 속에 숨겨져 있던 연애세포를 자극하기에도 충분하다.

'뷰티 인사이드'는 인텔&도시바의 합작 소셜 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뷰티 인사이드'는 이수가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인 우진을 알게 되고, 그의 비밀을 알고도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은 원작의 흐름을 살렸으나, 이수와 각기 다른 우진이 만들어내는 에피소드들은 스크린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대중에게 메시지를 던지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시키는 광고와 영화의 기본적인 본질은 같다는 백 감독의 믿음 하에 이뤄진 작업이었기에 가능했다. 백 감독은 그동안 광고계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자신만의 노하우와 남다른 감각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서로에게 다가갈수록 상처를 받는 두 사람. 이수라는 한 여인을 향한 우진'들'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