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th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특별 라인업 공개 ‘최강 신구 조합’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8-07 17:26:43
제 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특별한 라인업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시작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는 지난 1, 2회 때와 달리 특정 방송사 혹은 프로그램에 편중되지 않고 국내 여러 방송사를 망라한 코미디 프로그램 팀과 해외 유명 코미디언들이 참여하는 '슈퍼 갈라쇼'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국내 코미디의 산업 육성과 인재 발굴, 국내 코미디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제작된 'BICF 제작 코미디쇼', '추억의 코미디쇼' 등 지금껏 어디에서도 만나보지 못했던 콘셉트의 자체 제작공연이 충만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KBS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tvN '코미디빅리그'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의 다양한 공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신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추억의 코미디쇼'가 색다른 웃음을 기약하고 있다.

1세대라 불리는 국내 대표 코미디언인 김학래, 이용식, 엄용수, 방주연, 오동광, 오동피, 구나운, 이용근, 변아영, 김찬, 김현영, 정광태가 후배 코미디언 SBS '웃찾사'의 '신국제시장' 팀(정삼식, 김상혁, 정철욱)과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는 전 세대를 막론하고 통용되는 뜻 깊은 웃음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한 관계자는 "지난 2회 때 야외공연장에서 맛보기로 선보였던 짤막한 공연에서 당시 공연장 앞을 지나가던 할머니와 손주가 발을 멈추고 함께 공연을 보면서 웃는 모습에서 '추억의 코미디쇼'가 만들어지게 됐다"며 "이처럼 웃음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그들을 하나로 묶어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만큼 선후배 코미디언들이 그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의기투합하여 열심히 공연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 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총 4일간 부산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코미디 특강, 코미디 GCC(Gagman Created Contents) 공모전 등의 사전 행사가 다채로움을 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