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TV]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지독한 운명’ 끊어낼 수 있을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8-14 12:19:44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심창민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귀를 처리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12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오해, 과거 감춰졌던 인연들, 귀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 등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며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열(이준기 분)은 자신의 진심을 오해한 세자 윤(심창민 분)에게 분노하며 흡혈귀의 본능을 드러냈지만, 양선(이유비 분) 덕분에 제 정신을 차리게 됐다.

양선은 윤이 성열과 약속했던 화양각에 나타났다고 전하며 성열과 윤의 오해를 풀게 했으며, 이윤 역시 성열이 과거 서진의 아버지를 죽인 흡혈귀가 아닌 음란서생을 도왔던 흡혈귀라고 믿게 됐다. 또한 윤은 자신의 어릴 적 벗인 서진이 양선이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또한 윤은 귀가 요구한 여인 혜령(김소은 분)과의 혼인을 받아들이고, 혼례식 날 귀를 처리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성열은 윤과 현조(이순재 분)에게 귀를 없앨 비책에 대해 ‘왕재의 의지, 수호귀, 모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왕재인 현조와 윤, 그리고 수호귀인 성열. 이미 2가지가 갖춰진 상황. 하지만 현조는 정현세자비망록보다 직접 사냥에 동참해 자신의 대에서 지독한 운명의 끈을 끊어내고자 했다.

세자 윤의 혼례 날, 귀를 죽이기 위해 성열, 윤 모두 힘을 합치지만, 귀의 목숨은 끈질겼다. 이에 현조는 ‘모계’의 존재가 양선임을 밝혀 귀를 처리하기 위한 마지막 해결법에 대해 알렸다.

이준기는 ‘밤을 걷는 선비’를 통해 뱀파이어와 100%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사극에 최적화된 연기력으로 매 회 호평 받고 있다.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따뜻한 마음과 흡혈귀로서의 본능을 드러내는 모습까지 상반된 두 모습을 연기하며 판타지적인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현실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로맨스 및 액션 연기를 통해 비주얼적 쾌감을 선사하는 만큼,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 책쾌 양선과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