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7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DIMA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LAST)’(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윤계상, 이범수, 서예지, 박예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범수는 “딱히 어려운 점은 없다. 다른 작품들처럼 방송 하루 전 대본을 받는 제작 환경이 아니다. 첫 촬영 때부터 대본이 8부까지 나와 있었다. 제작진분들이 미리부터 꼼꼼히 준비하시고 계획하신 게 있어서 처음부터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임할 수 있었다. 그래서 배우들은 자기 역할에만 충실히 하면 된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이범수는 “배우로서 소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드라마 사전 제작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왜 드라마는 영화처럼 사전 제작이 힘들까. 과거에 이런 부분이 궁금해서 여쭤본 적이 있다”며 “그때 들었던 대답은 미리 찍어놓으면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대답을 듣고 1~2초는 이해를 했으나 3초부터 의문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그렇다면 모든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기 때문에 모든 작품이 재밌어야 하는데 재밌지 않은 작품도 있다. 그래서 내 의견이 옳다고 생각한다. 기획과 대본에 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투자하고, 작품을 반 정도 이상은 찍고 시작한다면 더욱 퀄리티 있는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드’에 대해 부러워하지 말고 우리나라도 이런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윤계상은 전직 주가 조작의 세계에서 에이스였지만 한 순간에 몰락해 지하세계에 발을 딛게 된 장태호 역을 맡았으며, 이범수는 노숙자들을 거느리고 100억 규모의 지하경제 시스템을 만들어낸 곽흥삼 역을 맡았다. 서예지는 가냘픈 외모와 달리 거침없고 따뜻한 성격을 가진 간호사 신나라를 연기하며, 박예진은 곽흥삼이 VVIP를 접대하기 위해 만든 회원제 술집의 마담 서미주 역을 맡았다.
한편 ‘라스트’는 동명의 원작 웹툰을 각색한 작품으로, 100억 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성(경기)=이주희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