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치외법권’ 신동엽 감독 “사회 불만보다 내 전작 흥행 안된 것이 불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8-18 23:33:19
신동엽 감독이 영화 ‘치외법권’에 담은 사건들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감독 신동엽) 언론시사회에는 신동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창정, 최다니엘, 임은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동엽 감독은 “사회에 대한 불만이 있기보다 사실 내 전작들이 흥행이 안된 것이 가장 불만이다. 이번 작품은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저녁에 뉴스를 틀면 우리 영화 내용보다 세 곱절은 더 안 좋은 현상이 실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순간에 벌어지는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일들, 의문 갖게 되는 일들은 나뿐만이 아니라 동시대 사람들의 같은 고민일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성룡, 홍금보 영화처럼 통쾌한 영화를 좋아했는데, 현 시대의 이슈들을 보태서 코믹 액션물을 만들었다”고 마무리 지었다.

극중 임창정은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 이정진 역을 맡았으며, 최다니엘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 조유민 역을 맡았다. 장광은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 조직 보스 강성기 역을 맡았으며, 임은경은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은정 역을 맡았다.

한편 ‘치외법권’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