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스릴러 속 반전매력 담은 촬영 현장 스틸 공개 ‘훈훈하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8-20 13:16:39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가 영화 속 긴장감 넘치는 회사원의 모습과는 다른 훈훈했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19일 '오피스' 측은 영화 촬영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영화의 공포스러운 내용과는 다른 배우들의 밝은 모습들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 중 인턴 이미례를 맡아 그늘지고 주눅든 모습을 연기한 고아성은 소품을 장난스럽게 만지거나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훈훈했던 촬영 현장을 실감하게 했다.

일은 잘 하지만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인 홍지선 대리 역의 류현경 역시 카메라 밖에서는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영업 2팀 동료들과 즐거운 현장의 분위기를 예상케 했다. 그는 "촬영하는 동안 배우들과 순식간에 친해졌다"고 전하며 '오피스' 배우들만의 특별한 호흡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형사 최종훈 역을 맡아 진중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박성웅은 미소와 함께 손가락 브이(V)자를 그리는가 하면, 무표정한 브이 포즈로 반전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부산의 한 건물을 세트로 꾸며 합숙 촬영을 감행한 '오피스'의 배우들은 영화의 소품이 되는 전략 기획서를 직접 작성해보는 등 촬영 기간 내내 동거동락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충무로의 내로라는 배우들이 총 출동해 펼치는 완벽한 호흡은 결코 공포의 장소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사무실을 오싹한 현장으로 바꾸며 긴장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오는 9월 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