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오늘(21일) 방송 결방 확정 '폐지 수순 밟을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8-21 17:18:33
배우 최민수가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KBS2 '나를 돌아봐' 제작진이 결국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21일 오후 KBS2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촬영 현장에 있었던 최민수씨의 불미스런 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제작진이 출연자 관리와 촬영 전반에 대해 통제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제작사 PD에게도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공식 사과와 함께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결방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이번주 ‘나를 돌아봐’ 방송은 결방을 결정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 19일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제작 PD의 턱을 폭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최민수는 제작 PD에게 먼저 찾아가 사과를 하며 원만히 해결됐다고 전한 바 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작과정에 더욱 신중을 가하고 좋은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2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아성찰을 한다는 기획의도로 출발했지만, 제작발표회 단계부터 김수미, 조영남의 하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