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제작발표회에 감정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성동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성동일 선배는 많은 작품에서 많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봤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선배와 연기하는 것이 기대가 많이 됐다. 선배의 천재적인 순발력을 현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상대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성동일은 “권상우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가졌는데, 볼거리 먹을거리가 다양한 ‘5일장’같은 인물이었다. 디지털이 없는 100% 아날로그 사람이다. 현장에서 70~80명 되는 스태프들의 생일을 알아내서 하나하나 선물을 하는 마음을 가졌다”며 권상우를 칭찬했다.
또한 성동일은 “따뜻한 마음만큼 연기도 잘했으면 했는데, 이번엔 연기도 잘했다. 예전에는 올리브유를 발랐다면 이번에는 한국적인 들기름을 발랐다고 할 수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권상우는 한때 경찰을 꿈꿨지만 현재는 만화방을 운영하며 생활과 육아를 책임지는 평범한 가장 강대만 역을 맡았으며, 성동일은 한때 광역수사대 전설의 식인상어라 불렸지만 대쪽 같은 성격 때문에 일개 형사로 좌천된 노태수 역을 맡았다.
한편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의 비밀 추리작전을 담은 코믹범죄추리 영화로, 오는 추석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