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제작발표회에 감정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성동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이번 영화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찍은 영화가 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집에 가기 싫었다. 지방 촬영에서도 내가 끝나면 선배님이 기다리고, 선배님이 먼저 끝나면 내가 기다려서 우리 사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성동일은 “집에서 내가 물을 마시고 싶다 말하면 와이프는 그냥 쳐다보지만, 현장에 가면 내 편의 위주로 맞춰져 있다. 다들 나만 보는 것 같아서 현장이 사실 편하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훈 감독은 “영화 ‘째째한 로맨스’이후 5년 동안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나는 5년 동안 충분히 집에 있었기 때문에 현장이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권상우는 한때 경찰을 꿈꿨지만 현재는 만화방을 운영하며 생활과 육아를 책임지는 평범한 가장 강대만 역을 맡았으며, 성동일은 한때 광역수사대 전설의 식인상어라 불렸지만 대쪽 같은 성격 때문에 일개 형사로 좌천된 노태수 역을 맡았다.
한편 ‘탐정: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의 비밀 추리작전을 담은 코믹범죄추리 영화로, 오는 추석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