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20th BIFF’ 남동철 프로그래머 “선정작, 관객수와 상관 없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8-25 21:43:52
남동철 프로그래머가 ‘부산국제영화제’의 선정작은 관객수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국제시장’ 등 천만 영화가 선정된 것에 대해 “천만 영화를 염두하고 선정한 것은 아니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준이 있었고, 그 기준에 따라서 선정했다. 천만 영화를 선택함으로서 특정인에게 잘 보이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파노라마’섹션이 있는데, 올해 나온 한국 영화 중에 대표할 만한 영화를 보여준다. 개봉한 영화가 포함되기 때문에, 천만이 넘는 영화도 있고, 흥행에 실패한 영화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상문화의 중앙 집중에서 벗어나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을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한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20회를 맞이해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 동안 개최한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