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20th BIFF’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신인감독&새로운 나라 등 다양성에 주목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8-25 21:45:29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20번째 부산국제영화제’의 다양성에 주목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는 “신인 감독이 가장 빛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개막작을 비롯해 많은 분야에 신인 감독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장편 영화 12편도 모두 신인감독들이다”며 “배우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분들도 많다. 배우 조재현, 문소리, 윤은헤 등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역적으로 보면 전통적인 영화 강국 이외에 새로운 나라들을 발굴했다. 서 아시아, 중 아시아의 감독을 발굴했다. 비 아시아권 같은 경우에는 전통적인 강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외에도 튀니지, 이집트 등 생소한 나라도 초청했다. 중남미권은 영화계의 새로운 금광이라고 불린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다. 이와 관련된 영화도 많다. 아우슈비츠, 종군 위안부 문제 등을 다룬 영화도 많이 초청됐다. 형식적으로는 사적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이 포진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상문화의 중앙 집중에서 벗어나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을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한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20회를 맞이해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 동안 개최한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