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20th BIFF’ 강수연 “20번 째 행사 차별성? 영화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 위한 이벤트 준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8-25 21:46:53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이 20번째 진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차별성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20주년이라고 해서 특별한 행사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말씀드렸지만,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겸손하게 치르겠다. 양면성이 있지만 30회쯤에는 성대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태풍이 부는데, 다행히 조용하게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줘 기분이 좋다. 그렇게 태풍이 지나간 잔잔한 자리에서 우리 영화제는 우아한 몸짓으로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은 "20주년을 축하할 만한 행사는 젊은 영화인들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많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씨네 키즈’, 어르신 분들을 위한 ‘씨네 실버’, ‘아시아 영화 100선’, ‘프랑스 영화 100선’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문화의 중앙 집중에서 벗어나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을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한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20회를 맞이해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 동안 개최한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