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31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4가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돼지 같은 여자’(감독 장문일) 언론 배급 시사회에 장문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음, 이종혁, 최여진, 박진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음은 “쥐로 비유하고 싶다. 엄마가 내가 집에 들어올 때 선물이든 먹을 것이든 물고 들어온다고 나에게 쥐같다고 한 적이 있다. 실제로 쥐 띠이기도 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이종혁은 “나는 호랑이 띠인데, 사자로 비유 하겠다. 사자가 평화롭게 있는 것 같지만 가만히 있어도 어느 누구도 접근하지 못 한다”고 설명했고, 이에 황정음은 “머리 큰 부분이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여진은 “내 별명이 붕어다. 하지만 장어를 보니까 열정적이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나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웬만하면 자연산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진주는 “나는 거북이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한 걸음 한걸음 천천히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부지런한 느낌이라는 좋은 의미를 붙여보겠다”고 설명했다.
극중 황정음은 사랑도 가족도 모두 놓치지 않는 생활력 최강의 돼지 같은 여자 재화 역을 맡았으며, 이종혁은 기 센 세 여자들의 사랑을 받는 바닷마을 유일한 꽃 총각 준섭 역을 맡았다. 최여진은 도발 매력에 똘끼 장전한 장어 같은 여자 유자 역을 맡았으며, 박진주는 갈팡질팡 줏대 없는 파리 같은 미자 역할을 맡았다.
한편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닷마을 유일한 총각 준섭을 두고 무공해 처녀 3인이 벌이는 총각 쟁탈전을 그린 유쾌한 어촌 로맨스 영화로, 오는 9월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