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이수근, '신서유기'로 용서받는 일은 없을 것 '욕심없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9-02 13:08:04
신서유기 이수근이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 스퀘어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등이 참석했다.

이수근은 이날 "'신서유기'에서 '손오공' 역을 맡았다"며 "2년 만에 큰 무대에 서게 돼서 긴장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근은 이어 "한때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다. '신서유기' 멤버가 된 후, 저 때문에 받지 않아도 된 비난을 제작진과 멤버들이 받아야했다.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이 또한 제가 겪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 보답하는 길은 예전보다 더 재미있고 유쾌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또한 "'신서유기'로 인해 내가 용서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나마 나를 믿어주는 제작진 앞에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걸 계기로 종편이나 다른 채널로의 진출을 노릴 욕심은 부린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tvNgo'의 2015년 하반기 첫 콘텐츠로 선보이는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인 '서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본편은 4일 오전 10시, 네이버 PC·모바일 TV캐스트(tvcast.naver.com)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