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김환, '19금' 말실수 경험담 공개.. 경위서 3개씩이나 쓴 까닭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9-02 14:25:31
아나운서 김환이 ‘자기야-백년손님’에서 ‘19금 말실수’ 경험담을 공개했다.

오는 3일 방송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연출 민의식, 이하 ‘백년손님)’ 293회에서 MC 김원희는 김환이 방송에서 '야생 동식물'을 '야동 생식물'로 잘못 얘기했다고 제보했다.

이에 김환은 또 다른 '19금' 말실수를 털어놓았다. 라디오에서 ‘뽀로로'를 ‘포르노’라고 말했다며 어린이들의 친구 ‘뽀로로’를 음란하게 둔갑시켜버린 당시를 회상,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뽀로로’라는 발음이 총각 때라 쉽지 않았다는 김환의 변명에 성대현은 ‘뽀로로’를 처음 보는 사람은 발음이 힘들다며 김환을 감싸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와 함께 김환은 하루이틀이 지난 후에 또 실수를 했다고 밝혔다. 초코바 유통기한과 관련된 뉴스를 전하던 중 초코바 브랜드의 한 글자를 잘못 말한 탓에 ‘19금 단어’로 탈바꿈시켜 또 방송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김환의 실수담에 김원희는 "‘야한 아나운서’ 김환”이라고 놀리는가하면 패널들은 박장대소했다. 이후 그는 경위서를 한꺼번에 3개나 썼던 후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김환의 거침없는 발언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뜨거웠다”며 “김환의 ‘백년손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백년손님’ 293회는 오는 3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