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시청률 대폭 하락세, 그 이유?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9-03 10:49:08
▲사진=SBS
▲사진=SBS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시청률이 3.5% 대폭 하락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한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9회는 17.0%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한 드라마 시청률 1위지만, 지난 8회 시청률 20.5%보다 하락한 수치다.

'용팔이'의 시청률이 하락한 가장 큰 요인은 김태현(주원 분)과 한여진(김태희 분)의 감정선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하는 극본이다.

극중에서 김태현은 여동생을 살리기 위한 거액의 돈을 마련하기 위해 조폭들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여동생에 관한 이야기는 증발하고, 갑작스러운 여진과의 로맨스에 집중해 시청자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뜬금없는 '본죽', '직방' 등 PPL이 몰입을 방해했다. 20부작인 '용팔이'의 스토리가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계속 산을 타지 않을지 우려된다.

한편 MBC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는 8.0%, KBS2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는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