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베테랑'을 누른 마블 영화의 힘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9-04 09:21:54
▲사진=KOFIC
▲사진=KOFIC
'앤트맨'(Ant-Man)이 '베테랑'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감독 페이튼 리드)은 지난 3일 하루 전국 858개 스크린에서 17만 45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앤트맨은 원작 '마블 코믹스'에서 '마블 유니버스'라는 하나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또한 아이언맨, 헐크, 토르, 와스트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히어로 집단 '어벤져스' 최초 구성원으로서 마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로써 강세였던 한국 천만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 '암살'(최동훈) 두 편으로 양분화됐던 상영관에 신선한 바람이 불었다.

생계형 도둑 핀이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영웅으로 변신하면서 적을 물리치는 SF 액션 영화 '앤트맨'이 앞으로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2위로 내려간 '베테랑'은 8만 7193명의 관객수를 기록했고, 또다른 개봉작 '오피스'(감독 홍원찬)가 4만 65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