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2화 은지원 “높은 곳 올라갈수록 더워..화산이 그 증거”

방송인 은지원이 높은 곳일수록 덥다는 황당한 논리를 내세웠다.

4일 오전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신서유기’(연출 나영석, 신효정)에서는 방송인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중국으로 간다는 말에 강호동은 “동쪽으로 가든 남쪽으로 가든 상관없다. 굳이 궁금한 것이 있다면 날씨다. 중국은 넓기 때문에 지금 추운 곳도 있다. 특히 산꼭대기는 추울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에 은지원은 “산꼭대기는 해와 가장 가까우니까 가장 더운 곳이다. 그래서 산꼭대기에서 화산이 생기는 거야”라며 높은 곳에 올라갈수록 더워진다는 자신만의 논리를 밝혔다. 어이없는 이 말에 나 PD는 “그런걸로 하자”며 자포자기 했다.

이에 이수근은 “비행기 타고 올라가면 덥겠네”라고 반박을 시도했지만 은지원은 “비행기는 에어컨을 틀어주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서유기’에서 강호동은 겁 많은 근육 돼지 저팔계, 이승기는 형들 잘못 만나 고생 중인 삼장법사, 은지원은 영원히 철들지 않은 사오정, 이수근은 죄 많은 손오공 등 중국 소설 ‘서유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분했다.

한편 ‘신서유기’는 지금까지 들어본 적도 없고, 차마 볼 수도 없었던 리얼 막장 예능으로, 대륙 한 가운데서 펼쳐지는 삼장법사, 저팔계, 손오공, 사오정의 모험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