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개봉 앞두고 '시네마 릴레이 콘서트' 개최 관심 집중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개봉에 앞서 '릴레이 시네마 콘서트' 를 개최한다.

'사도' 는 오는 9일부터 사전 시사회를 통해 관객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한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내면 심리에 초점을 맞춘 심리 콘서트와 도서와 영화의 만남으로 사건을 이야기하는 북 콘서트, 역사 전문가의 현장강의까지 들을 수 있는 역사 콘서트까지 릴레이로 시네마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9일 진행하는 '릴레이 시네마 콘서트' 1탄 ‘이심전심 심리 콘서트’ 에서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유아인 등 영화에 출연한 연기자들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철 교수, 심리학박사 곽금주 교수가 함께 자리한다. 이 자리에서는 영조와 사도, 두 사람을 비극으로 치닫게 만든 콤플렉스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10일 진행하는 2탄 ‘북(Book) 콘서트’ 에서는 이준익 감독과 조철현 작가, 자문을 맡은 정병설 교수가 참석해 '사도'의 시나리오를 집중 탐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선 왕실의 권력 관계를 중심으로 영조와 사도,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갈등에 대해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1일 진행하는 3탄 ‘역사 콘서트’ 는 영조가 아들을 뒤주에 가두어 죽음에 이르게 한 ‘임오화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의 현장 강의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사도'는 오는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