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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영화 ‘마션’의 리들리 스콧 감독은 과학적 사실을 스크린에 담기 위해 NASA에 직접 자문을 구한 것은 물론 실제로 NASA에서 3주간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에서 홀로 생존 방법을 찾는 마크 와트니나 그를 지구로 귀환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NASA, 그리고 아레스 3 탐사대가 찾는 방법들은 실제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이처럼 실현 가능한 현실을 바탕으로 한 ‘마션’에 각본 첫 페이지의 그림이 세계 최대 심우주 유인 탐사선 오리온호와 함께 우주로 보내졌다.
‘마션’의 제작 총괄 아디티야 수드는 “NASA는 영화를 위해 레드카펫을 깔아줬다”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우주선 시험 발사에는 우주선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소중한 물건들 위주로 캡슐에 담아 실어 보내지만 영화 ‘마션’을 위해 NASA는 특별히 오리온호 캡슐에 각본 첫 페이지의 이미지를 추가로 실었다. 이로써 2014년 12월 5일 발사된 오리온호와 함께 ‘마션’은 영화 사상 최초로 우주로 보낸 작품이 됐다.
오리온호에 실려 간 리들리 스콧 감독이 그린 그림은 원작 소설과 영화 내에도 있는 “내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해 해결책을 찾는 거죠”라고 말하는 ‘마크 와트니’의 모습이 담긴 장면이다. 이 장면은 구조대가 오기까지 홀로 생존 방법을 찾아가는 마크 와트니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아디티야 수드 제작 총괄은 “‘마션’은 과학과 우주 여행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오리온호에 각본의 그림이 함께 발사한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NASA에 고마움을 표했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NASA의 철저한 검증과 지원으로 완성된 SF 블록버스터로, 오는 10월 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