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언론 시사회에 김정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성동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성동일은 “오래 지내다보면 뭐든지 닳거나 무뎌져야 하는데, 우리 집사람은 날카로워졌다”며 운을 뗐다.
이어 권상우는 “나는 사춘기 여고생이랑 사는 느낌이다. 잘 삐지는 스타일이라 가끔 보면 귀엽기도 하고 아직도 나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며 아내 손태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성동일은 “그렇게 말하면 나는 뭐가 되느냐”며 “사실 저희 집 사람은 중학생 같다. 오늘도 나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라고 울길래 내가 달래줬다”고 대답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동일은 “권상우가 맡은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강대만 역할은 사실 우리 감독님의 모습이다. 촬영 중에 사모님이 현장에 오셨는데 감독님이 꼼짝을 못하셨다”며 김정훈 감독의 모습을 폭로했다.
극중 권상우는 한때 경찰을 꿈꿨지만 현재는 만화방을 운영하며 생활과 육아를 책임지는 평범한 가장 강대만 역을 맡았으며, 성동일은 한때 광역수사대 전설의 식인상어라 불렸지만 대쪽 같은 성격 때문에 일개 형사로 좌천된 노태수 역을 맡았다.
한편 ‘탐정: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의 비밀 추리작전을 담은 코믹범죄추리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