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韓 영화 누르고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 '질주'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9-10 09:06:42
영화 '앤트맨'(감독 페이튼 리드)이 개봉 후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은 지난 9일 하루 전국 877개 스크린에서 9만 32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마블 스튜디오의 야심작 '앤트맨'은 지난 3일 개봉하자마자 한 달 가까이 1위를 지키던 '베테랑'(감독 류승완)을 2위로 끌어내렸다. 이후 7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새로운 '장기집권'을 노리고 있다.

현재 159만 965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앤트맨'은 34.4% 포인트의 압도적인 예매율로 이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순조로운 출발을 한 '앤트맨'이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의 1049만 4499명 누적 관객수를 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반면 한동안 강세를 보였던 국내 영화들은 잠시 주춤하다. '베테랑'이 식지않은 인기로 선전하고 있지만 '앤트맨'과 같은 날 개봉했던 '오피스'(감독 홍원찬)는 누적 관객수가 33만 6917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셀프/리스'(감독 타셈 싱),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감독 웨스 볼) 등의 기대를 받고 있는 외국영화들이 연속으로 개봉한다. 국내영화들이 이들에 맞서 어떤 결과를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베테랑’은 5만 7268명을 동원해 2위를, ‘오피스'는 2만 3896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