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여자친구, '무도'-'쇼미' 벽 허물고 '걸 파워' 입증

레드벨벳과 여자친구가 음원차트에서 신인 걸그룹의 힘을 드러냈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 레드벨벳과 직캠 효과로 역주행 신화를 이뤄낸 여자친구는 데뷔한지 각 13개월, 8개월 남짓 된 신인 걸그룹이다.

레드벨벳과 여자친구는 MBC '무한도전 가요제'와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4' 음원들 사이에서 선전했다. 이들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견고한 벽을 넘고 음원차트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먼저 음원차트에서 눈에 띄는 선전을 보여준 건 여자친구다. 여자친구의 일명 '꽈당 직캠 영상'이 주목받아 역주행 신화가 일어났다.

여자친구는 지난 5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SBS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오늘부터 우리는' 무대를 소화하던 중 빗물 때문에 8번을 넘어졌으나 프로다운 모습으로 무대를 마쳤다. 그들의 열정은 네티즌 뿐만 아니라 외신에서도 주목했으며 이에 활동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조회수 400만 뷰 돌파와 함께 음원 차트 10위권에 올랐다.

이어 지난 9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레드벨벳은 타이틀 곡 ‘덤덤(Dumb Dumb)’으로 발매 후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6일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레드벨벳은 오는 11일 첫 무대를 선보이고 컴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