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언론시사회에 천성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여진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천성일 감독은 설경구가 맡은 남한군 남복 캐릭터가 충정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사실 이러면 안되는데 가장 편한 선택을 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미디어에서 촌스럽고 어리숙하고 밑바닥인 것 같은 사람들이 충청도 사투리를 많이 써왔다. 조금 쉽게 이미지화를 선택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 내 고향이 충정도 쪽이라 대사 쓰기가 쉬웠던 것 같다”며 충청도 사투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극중 설경구는 일급 비밀문서를 전달해야 하는 미션을 맡은 남한군 쫄병 남복 역을 맡았으며, 여진구는 탱크를 책으로만 배웠지만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반드시 탱크를 사수해야만 하는 북한군 쫄병 영광 역을 맡았다.
한편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