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임창정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엠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 음악감상회에 참석했다.
임창정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첫 번째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의 수록곡 '그대라는 꿈'은 지난 7일 선공개된 곡으로 작곡가 백현민과 임창정이 의기투합했다. '사람은 평생 25년 동안 잠을 잔다'는 통계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곡은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이날 임창정은 수록곡 '그대라는 꿈'에 대해 "나와 호흡을 자주 해 줬던 백민혁 작곡가에게 받은 곡이다. 처음엔 피아노 반주에 가이드 녹음만 해서 나에게 가사를 부탁했다. 그런데 이미 앨범이 완성이 된 상태라 넣지 않으려고 했다"며 "내가 가사를 거절했더니 다른 곳에서 가사를 써 왔더라. 그걸로 생각없이 노래를 불렀는데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원래 들어갈 예정이었던 수록곡 하나를 빼고 '그대라는 꿈'을 넣었다"고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이어 임창정은 "사람이 평생 자는 시간이 25년이라더라.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사람이 잠자는 시간인 25년이라도 꿈속에서 당신을 만나겠다'는 의미의 가사"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수록곡 '그리다'는 임창정이 처음으로 시도한 왈츠 발라드 곡이다. 특히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며 애잔한 정서를 업그레이드시켜 완성했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옛날의 내 음악을 다시 들어보면 어떨까 해서 재해석한 곡"이라며 "내가 나이를 먹어서인지 인생의 철학 같은 걸 반영하고 싶었다. 30대의 불편한 사랑보다 40대의 너그러운 용서가 담긴 사랑 이야기"라고 밝혔다.
한편 임창정의 첫 번째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은 오는 22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