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막판 스퍼트로 '유종의 미' 거둘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9-22 09:29:05
종영을 앞둔 '화정'이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47회는 전국기준 9.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6회 시청률 10.8%보다 1.1%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한동안 7~8%대의 시청률로 부진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최근 시청률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화정’은 방송 초중반까지는 광해군 역할을 맡은 배우 차승원의 연기가 돋보이면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게 지켜왔다.

하지만 역사 왜곡,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 등이 겹치면서 구설에 올랐고 30회를 끝으로 차승원이 하차하자 위기를 맞았다. 이와 더불어 SBS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이 치고 올라오며 ‘화정’의 시청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화정’ 47회 방송에서는 인조(김재원 분)가 목숨을 걸고 봉림대군(이민호 분)이 세자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간신들에게 미끼를 던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총 50부작에서 3회만을 남겨둔 '화정'이 막판 상승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미세스 캅’ 15회는 15.2% 시청률로 1위를 굳게 지켰고 KBS2 ‘별난 며느리’11회는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