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혹독한 사막 촬영 “불가능하단 생각까지 들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9-22 11:40:11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 앨버커키의 사막에서 진행된 촬영기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올해 2월 개봉해 612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개봉 8일차 100만 관객 돌파)과 384만 관객을 동원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개봉 7일차 100만 관객 돌파)보다 더 빠른 속도인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스코치’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뉴멕시코주의 중심부 앨버커키 내 사막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적응하기 힘든 높은 고도와 영하 수십 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 속, 배우들은 스턴트 팀의 지도 하에 사막에서 매일 3~5km를 달리는 등의 액션 훈련에 돌입했다.

호흡이 쉽게 가빠지고 탈수가 되기 쉬운 악조건 속에서 배우들은 실감 나는 액션 연기를 위해 달리고 또 달렸다. 뿐만 아니라 쉬지 않고 이어지는 액션에 배우들은 부상 투혼을 펼치기도 했다.

실제 촬영 중 손목을 삔 상태로 연기를 했던 딜런 오브라이언은 “1편 때 보다 훨씬 혹독했으면 했지 그보다 덜하진 않았다. 불가능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개된 스틸 속 배우들은 하늘과 맞닿은 듯한 높은 고도의 모래 언덕 위에서 진지한 표정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웨스 볼 감독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 딜런 오브라이언과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열정적인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한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지난 16일 개봉해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