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개봉 일주일만에 200만 관객 돌파.. '천만영화' 청신호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지난 22일 하루 전국 1,153개 스크린에서 14만 43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사도’는 지난 16일 개봉 첫 날부터 25만 240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단번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지난 주말에만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210만 5485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는 '사도'는 ‘암살’(감독 최동훈)과 ‘베테랑’(감독 류승완)을 잇는 유력한 ‘천만영화’ 후보로 떠올랐다.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은 ‘사도’의 흥행 페이스는 과거 천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와 ‘국제시장’(감독 윤제균)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과연 ‘사도’가 이 상승세를 타고 어떤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감독 웨스 볼)은 7만 5203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고 ‘베테랑'은 2만 2621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