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특종:량첸살인기’ 노덕 감독 “’연애의 온도‘와 달리 논리적인 설명 필요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9-23 15:31:53
노덕 감독이 전작 ‘연애의 온도’와 ‘특종: 량첸살인기’의 차이점을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감독 노덕) 제작보고회에 노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노덕 감독은 “일단 장르가 다르다. ‘연애의 온도’는 명백한 로맨틱 코미디였고 두 남녀의 이야기였다. 남녀의 이야기는 사실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는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특종’은 일반 관객들이 겪지 못한 내용이기 때문에 따로 설명이 필요했다. 논리적인 이야기를 어떻게 유쾌하게 풀어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전작과 전혀 다른 작품을 만들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극중 조정석은 우연한 제보로 잘못된 특종을 터트린 기자 허무혁 역을 맡았으며, 이미숙은 보도국을 지휘하는 데스크 백국장 역을 맡았다. 이하나는 무혁을 믿지 않는 아내 수진 역을 맡았으며, 김의성은 특종을 압박하는 백국장의 오른팔 문이사 역을, 배성우는 무혁을 끈질기게 의심하는 형사 오반장 역을 맡았다. 김대명은 무혁의 진실을 아는 유일한 남자 한승우 역을, 태인호는 특종을 부추기는 무혁의 상사 유팀장 역을 맡아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과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22일 개봉 예정.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