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2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종열)는 지난 23일 하루 전국 144개 스크린에서 276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뷰티 인사이드'가 개봉 직후 상위권을 점령했다가 약 2주 전부터 밀려난 이유로는 다양한 개봉작들의 출현이 크다. 하지만 관객들 사이에서 아쉽다는 평이 많아 입소문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김대명 분, 이범수 분, 우에노 주리 분, 유연석 분 등)과 그를 사랑한 여자 이수(한효주 분)의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작품의 소재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이 끊임없이 바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화 제목처럼 '뷰티 인사이드', 즉 육체적 외모가 아닌 내면적 자아에 초점을 맞춰 인물들의 사랑이 그려져야 한다.
그러나 우진은 남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으며 여성으로의 변화에 타당성을 부여하지 못해 작위적이고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한다. 또한 중요한 감정선을 나타내는 스킨십 신에서는 미남 배우들만이 등장하는 등 내면의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면을 찾기 어렵다.
소재는 참신했고 한효주의 미모는 빛을 발하며 영상미는 뛰어나다. 그러나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와 영화의 제목이 일맥상통하지 않아, 관객들로 하여금 '뷰티 인사이드'가 아닌 '뷰티 아웃사이드'가 아닌가 고민하게 만든다.
한편 이날 '사도'(감독 이준익)는 14만 4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8만 672명의 관객 수를 기록한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웨스 볼)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꾸준히 인기를 과시하며 2만 3035명을 동원한 '베테랑'(감독 류승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