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24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 언론시사회에 허종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김고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허종호 감독은 세 사람이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이라는 것에 대해 “동문이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관계가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끝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지만, 현장에서는 동문이라고 특별했던 것 같지는 않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에 이선균은 “생각이 다 다른 것 같다. 동문 끼리 같이 하면 학교 전체가 욕을 먹는다는 부담이 있다”며 “처음 보는 감독과 촬영하면 촬영하면서 점차 거리를 좁혀가야 한다. 친구 사이에 영화를 같이 찍으면 이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잘 아는 것이 장점이고,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단점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고은은 “선배와 감독님은 서로 학번 차이가 크게 나지 않지만, 나는 15학번 차이가 난다. 아예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동문이라는 것은 크게 잘 못 느꼈다. 그래도 현장에서 편하게 대해주셔서 어려움 없이 소통했던 것 같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극중 이선균은 뛰어난 두뇌와 능력을 기반으로 겸손이나 진지함 대신 자신감과 승부욕을 장착한 변호사 변호성 역을 맡았으며, 김고은은 의욕 넘치는 신입 검사 진선민 역을 맡았다.
한편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을 맡아 승소 100%를 확신하는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8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