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일 오후 일본 도쿄 더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팬’(감독 조 라이트) 기자간담회에는 조 라이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휴 잭맨, 리바이 밀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 라이트 감독은 “실제로 무술 전문가를 처음 만났다. 나태주는 연기력과 무술 실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젊은 친구다. 무술 실력이 대단해서 인간의 신체로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가뿐히 해냈다. 다만 타이거 릴리를 포옹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부끄러워해서 그 장면 찍기가 너무 힘들었다. 12살 소년 같았다”며 나태주의 연기력을 평가했다.
이어 휴잭맨은 “나태주와 내가 싸우는 신이 없어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싸우는 장면이 나왔다면 내 이미지가 망가졌을 것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 라이트 감독은 “트램펄린 액션 신도 CG 없이 촬영했다. 게다가 나태주의 액션이 빨라서 일반 카메라로 찍었을 때는 따라갈 수가 없었다. 찍은 다음에 슬로우로 만들어야 했고, 그의 스피드를 맞추느라 힘들었다”며 나태주의 무술 실력에 대해 극찬했다.
극 중 휴 잭맨은 네버랜드의 독재자이자 영원한 젊음을 찾아 헤매는 악독한 검은 수염 역을 맡았으며, 리바이 밀러는 엄마를 찾으러 네버랜드로 떠나 새로운 운명을 만나게 된 피터 역을 맡았다.
한편 ‘팬’은 누구도 몰랐던 피터팬의 초창기 이야기로, 전설적인 영웅이 아름답고 새로운 세계로 여정을 떠나는 시작점을 그린 판타지 모험 영화다. 오는 8일 개봉할 예정이다.
/도쿄(일본)=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