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부산국제영화제] ‘무뢰한’ 김남길 “전도연과 잡채 먹으며 교감”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10-05 12:06:53
배우 김남길이 전도연, 박성웅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털어놨다.

2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 무대인사에는 배우 전도연, 김남길, 박성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남길은 상대배우 전도연에 대해 “교과서적인 이야기지만 촬영하면서 매 순간 즐거웠다. 특히 전도연 선배와 잡채 먹는 신이 있었는데 그 때 많은 교감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몰입도가 굉장한 선배라는 생각을 했다”며 극찬했다.

이어 그는 박성웅에 대해서는 “박성웅 형은 조금 어려울 줄 알았는데 잘 해주셨다. 살을 부딪치고 남자들끼리 할 수 있는 호흡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무뢰한'은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해운대)=부산 이주희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